[코스닥 131개 상장사 사상 최고가 기록]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등 124개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 지수 상승 흐름을 타고 131개 상장사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124개사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87% 오르며 박스권을 형성한 가운데서도 일부 개별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에서는 네이버(시총 6위)에 이어 삼성화재(16위), 현대글로비스(23위), 아모레퍼시픽(24위), SK C&C(27위) 등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은 같은 기간 12.83% 상승했고 파라다이스(코스닥 시총 2위), CJ오쇼핑(3위), 서울반도체(4위) 등 131개사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32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운송장비(13개)와 제약업(13개)이 최고가 종목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상반기 들어서 유가증권시장은 530종목(비중 69.16%), 코스닥시장은 659종목(비중66.10%)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동(479.67%),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리버(464.7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