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 장중 120일선을 돌파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8분 현재 전일보다 17.94포인트 오른 1333.53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시장이 예상치를 밑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인플레 대한 우려 희석으로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급등세로 출발하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330.27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2억원, 324억원 동반 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117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1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과 전기전자가 각각 2.95%, 2.7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 보험, 철강금속 등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업, 유통업, 건설업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3.2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G필립스LCD, 하이닉스도 각각 1.35%, 4.10% 상승 중이다. 국민은행, 우리금융이 오르고 있는 반면 신한지주는 소폭 하락 중이다. SK텔레콤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업종이 각각 2.17%, 3.74%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도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73포인트 오른 552.7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3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