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28일 의류창고에서 옷을 다량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의류판매점 업주 김모(3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6월 5일 오후 5시께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임모(42)씨의 창고에서 옷 5천여 벌(시가 1억원 상당)을 훔쳐 미리 준비한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찰 조사 결과 유명 의류 브랜드 판매점을 운영하는 김씨 등은 같은 브랜드를 취급하는 임씨가 외국출장을 간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