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글라스 일체형 패터닝’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루셜텍에 따르면 글라스 일체형 패터닝 기술은 회사의 차기 모델인 터치스크린과 지문인식모듈을 결합한 ‘터치 일체형 지문인식모듈’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의 필름 합지 방식 대비 커버글라스의 전면 두께가 얇아져 터치스크린의 선명도와 터치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글라스에 직접 멀티코팅 방식으로 산화물을 증착시켜 정교하고 미세한 패턴 구현과 2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핸드셋 디바이스의 커버 글라스·카메라 윈도우·배터리 커버 등 제품 사이즈에 제한 없이 적용할 수가 있고, 다양한 패턴·컬러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라스 일체형 패터닝 기술의 경우, 회사의 차별화된 공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타기술 대비 원가절감 효과가 크다”며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강화시킨 이번 특허로 PG(Patterned Glass)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셋트 업체들과 공급 협의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라스 일체형 패터닝 기술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셜텍은 IC·알고리즘·패키징을 아우르는 지문인식 통합 솔루션을 구축, 최근 ‘초극소(Ultra-Small) 터치타입 지문인식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차기 모델인 ‘언더글라스 지문인식모듈’·‘터치 일체형 지문인식모듈’ 연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