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에 따라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 30개 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 평가에서는 경기 5교, 강원 4교, 충남 6교, 충북 1교, 전남 6교, 경남 4교, 경북 4교 총 30교가 선정 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선발된 학교 총 50개교에 대해 교육부는 학교당 5억 원씩 총 2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농어촌 학교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여건 구축을 위해 지원하며, 선정된 학교는 자유학기제,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오케스트라, IC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어 등 외국어 집중 교육, 국내외 진로 체험 등 학교별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의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특성화된 농어촌 학교로 육성한다.
교육부는 도시 지역 학생이 쉽게 입학·전학을 올 수 있도록 하고 학교장 공모제(초빙형)를 실시,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우수 교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에 초등과 고등학교를 연계하는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공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돌아오는 농어촌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