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수신기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라딕스가 지난해 2분기보다 부채비율이 2909.28%포인트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에 따르면 12월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588개사 중 비교가능한 548개사의 2006사업연도 2분기 실적을 지난해 2분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같은기간 삼화전자공업과 이엔쓰리가 각각 1875.47%포인트, 1983.12%포인트 증가하며 2306.61%, 2212.20%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대한펄프와 팬택앤큐리텔도 2005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41.47%포인트, 2.57%포인트 증가했다.
동양메이저와 삼양식품은 지난해동기보다 각각 270.86%포인트, 199%포인트 줄었지만 각각 383.77%, 386.77%의 부채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보다 2.82%포인트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79%의 부채비율을 기록한 다함이텍이 부채비율하위 20개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한국전기초자와 조흥도 각각 6.24%, 7.18% 부채비율을 기록했으며 삼양중기와 영풍제지, 엔씨소프트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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