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의 가치주펀드인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가 출시 1년만에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같은 수익률 덕분에 올 들어서만 1000억원이 넘는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28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트러스톤밸류웨이 펀드의 설정이후 수익률(A클래스 기준)이 지난 25일 기준 28.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37%)을 22.35%포인트 초과한 것이다. 올 들어서만 16%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해 7월25일 설정된 이 펀드의 설정액은 현재 1491억원으로 해 신규자금 유입액은 1052억원이다. 이는 올해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자금유입액 상위 6위에 해당한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설정된 지 1년된 펀드로는 이례적으로 자금몰이를 한 셈이다.
밸류웨이펀드를 운용하는 전효준 매니저는 “기업자체의 변화나 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 등 이른바 변화가치가 높거나 시장점유율이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높은 기업, 절대 저평가 등 세가지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밸류웨이펀드의 높은 성과와 채권투자의 안정성을 혼합한 채권혼합형 펀드인 트러스톤밸류웨이30을 29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