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1%, 나라자산 33% 차지…하위 25% 보유 자산은 얼마?

입력 2014-07-28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상위 1%

▲중국 상위 1%의 자산이 중국 전체 자산의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결혼과 함께 부모로부터 지참금으로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을 받아 화제가된 중국 신부. 신부의 아버지는 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1500만 위안(약 256억 원)을 두 곳의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사진=뉴시스)

중국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하위 25% 가구는 전체 자산의 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27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대 사회과학 조사센터는 '2014 중국 민생발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가구 자산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구 약 5000만명이 중국 내 자산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 인구의 1%다.

반면 중국 인구 3억2500만 명에 달하는 하위 25%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국내 자산의 1%에 불과했다.

자산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가구의 순자산 지니(GINI) 계수는 1995년 0.45에서 2002년 0.55, 2012년 0.73으로 높아졌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소득 지니 계수가 0.473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빈부 격차는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크게 확대돼, 사회 불안정 요인으로 부상했다.

중국 상위 1%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상위 1%, 약 5000만명이면 우리나라 인구네" "중국 상위 1%, 하위 25% 자산이 1%라는게 더 충격" "중국 상위 1%, 진짜 빈부격차 많이 심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9,000
    • -1.02%
    • 이더리움
    • 4,675,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73%
    • 리플
    • 1,962
    • -0.81%
    • 솔라나
    • 324,500
    • -1.13%
    • 에이다
    • 1,340
    • +0.68%
    • 이오스
    • 1,115
    • +0.36%
    • 트론
    • 272
    • -0.73%
    • 스텔라루멘
    • 621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0.59%
    • 체인링크
    • 24,410
    • +0.33%
    • 샌드박스
    • 858
    • -1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