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中 부동산 거품 붕괴, 내년 韓 GDP 0.6%P 하락할 것”

입력 2014-07-28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HS 분기보고서 “中 제외 호주와 함께 가장 큰 하락폭…중국은 5%선 붕괴 ”

중국 부동산 거품이 올해 3분기 붕괴하면 한국 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IHS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보고서에서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게 되면 한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0.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IHS 보고서에서 예측한 주요 15개국 중 마이너스(-) 3.3%포인트를 기록한 중국을 제외하고 호주와 더불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달 초 한국은행이 발표한 내년 GDP 성장률은 4.0%다. 따라서 중국 부동산 거품이 붕괴하면 한국의 내년 GDP 성장률은 3%대 초반으로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거품 붕괴 여파는 갈수록 커져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와의 차이가 2016년 -1.8%포인트 2017년 -2.8%포인트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3.5%포인트로 점차 확대됐다.

IHS는 중국의 경착륙 상황을 ‘금융권 부채 증가→신용경색→3분기 부동산거품 붕괴→ 자산가치 하락→ 중국 내수 감소→위안화 절하→중국 경제성장률 5% 미만’으로 전망했다.

IHS의 전망대로 라면 중국은 내년 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3.3%포인트 떨어진 4.8%를 기록하고 위안화도 현재 가치보다 5% 하락하게 된다.

IHS는 2018년에야 중국이 부동산 거품 붕괴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세계 전체 GDP도 중국의 영향으로 2016년에 약 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IHS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링크모델’이라는 정량적 예측 도구을 사용해 분기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60,000
    • -1.91%
    • 이더리움
    • 3,111,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425,200
    • -3.41%
    • 리플
    • 771
    • -2.41%
    • 솔라나
    • 177,000
    • -3.86%
    • 에이다
    • 454
    • -5.02%
    • 이오스
    • 648
    • -2.99%
    • 트론
    • 201
    • +1.01%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91%
    • 체인링크
    • 14,420
    • -4.63%
    • 샌드박스
    • 333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