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암벽등반 선수 김자인(26)이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차 대회 출전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28일 출국했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오스트리아 임스트(Imst)에서 열리는 IFSC 4차 리드 월드컵에 출전하여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올 시즌 개최된 3개의 IFSC 리드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리드 부문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강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현지 생방송 해설은 김자인을 ′암벽 위의 발레리나′라고 칭하며 다른 클라이머들이 어려워하는 동작을 우아하고 쉽게 해낸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김자인의 과거 농구경기 시투 모습도 화제다. 암벽등반 선수 김자인은 지난 3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개막전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경기에 앞서 시투에 나섰다.
당시 시투에 나선 김자인은 농구 골대를 기어올라가 매달렸다. 이어 공을 전달 받아 덩크슛을 완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자인 암벽 월드컵 출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인 화이팅하세요" "김자인 시투도 남달라" "김자인 팔근육 장난 아닐 듯" "김자인 김연아와 같은 소속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자인은 현재 3개 월드컵 대회 우승으로 IFSC 세계랭킹 1위와 2014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