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울트라리치’는 사모펀드(PEF)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개인투자자 네트워크 타이거21이 고객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분기에 PEF 투자 비중을 22%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울트라리치들은 주식 비중을 23%로 1%포인트 낮췄다. 현금 비중은 11%로 소폭 늘렸다.
최근 PEF업계는 주목할 만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PEGCC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PEF업계는 평균 13.9%의 수익률을 올렸다.
조사 대상 자산가의 투자가능자산은 총 25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CN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