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과 배터리공장 투자에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배터리공장 ‘기가팩토리’에 2억~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앞서 지난 5월 테슬라의 배터리공장 투자와 관련한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달 말에 공식적으로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애리조나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멕시코 텍사스 등을 배터리공장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말 공장 부지를 정한 뒤, 2020년에는 배터리 생산 규모를 연 전기차 50만대 분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나스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0.5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