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이 130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금값은 1300달러선을 유지했다. 금값은 올 상반기 10% 상승한 이후 7월 한 달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 매수세를 부추겼지만 미국 경기 회복세가 안전자산인 금 투자 선호 심리를 누그러뜨린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연준은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 연속 100억 달러씩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해 현재 월간 자산매입 규모는 350억 달러다. 연준은 다음 정책 결정을 오는 30일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