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 웨이훙 쓰촨성장과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웨이훙 성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박 시장과 웨이훙 성장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경제, 도시건설, 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 도시 간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
올 하반기 중으로 쓰촨성도 박 시장을 초청해 이번 교류협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양 지자체간 ‘우호도시관계 수립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웨이훙 쓰촨성장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앞으로 서울시와 쓰촨성 간 교류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가 중국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거점 도시인 쓰촨성과 관계를 점차 돈독히 해 문화‧관광분야시설 이용 시 상호 할인되는 프로그램처럼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 중 시정 운영에 공로가 큰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주요 인사로는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 코스타리카 대통령(2012) 등 국가원수들과 거스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2002),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워드(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