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이 자신과 함께 할 기술위원을 확정 발표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장은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을 비롯해 김학범 전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 최인철 여자축구 현대제철 감독, 신재흠 연세대 감독, 정태석 분당베스트병원재활센터장, 김남표 축구협회 전임 강사, 최영준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등 7명의 기술위원을 발표했다.
이 중 김학범, 김남표, 최영준 위원 등 3명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상근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을 역임한 조영증 위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강사 자격을 보유했다. 조 위원은 각급 대표팀 소집과 관련해 K리그와의 긴밀한 협조자 역할을 맡게 된다.
김학범 위원은 각급 대표팀 기술 및 전술 수립에 힘을 보태고, 김남표 위원과 최영준 위원은 각각 지도자와 유소년 육성에 전력할 예정이다.
최인철 감독은 여자축구 담당 기술위원을, 신재흠 연세대 감독은 대학 및 아마추어 육성, 정태석 위원은 스포츠 의ㆍ과학 분야를 전담한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의 재건을 맡을 신임 사령탑에 필요한 요건으로 ‘경험-리더십-인성’이다”며 “차기 감독은 한국 축구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위해 선수들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리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