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이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용수 위원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은 과거 월드컵이나 클럽팀에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한국인 감독 15명, 외국인 감독 15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어떤 인물이 리스트에 올라 있는지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만약 감독 선임이 늦어질 경우 9월 5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과 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는 임시 대행 체제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단서 조항도 넣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는 맡길 생각이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계약기간을 지키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