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이글루시큐리티에 대해 국내 서비스 매출 증가 및 해외 솔루션 매출 본격화로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보안 강화에 따른 전문 서비스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사는 국내 선도적 지위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관제 솔루션은 정부의 정책수혜로 향후 안정적 매출이 기대되며, 올해부터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4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5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며 “특히 솔루션 매출 중 수출은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는 5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글루시큐리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650억~680억원(+20.4~+25.9% yoy) △영업이익 70억~80억원(흑자 전환) △순이익 70억~75억원(+340~+365% yoy)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서비스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1분기 수출 실적을 감안할 때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에는 130명 신규 채용으로 인건비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 훼손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사업은 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는 투자에 대한 수확의 시기”라며 “올해 마진은 서비스 사업 고정비 효과와 솔루션 사업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출 비중 증가로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