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시황이 정점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실적 조정은 없으나 연초 이후 시작된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다다른 것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부터 대만 수탁생산업체, 반도체 후공정업체들이 4분기부터가동률 하락을 예고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 반도체 시황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4월 윈도 XP 서비스 종료에 따른 기업 교체 수요로 전체 PC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하지만 이는 지속하기 어려우며 내년 PC 수요는 하향 위험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