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가 창원시와 공동으로 창원시 소재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창원 어린이 무역아카데미’의 첫째 날 일정 중 하나로 무역아카데미에 참가한 초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금융경제교육은 ‘저축 생활과 올바른 용돈 관리’ 라는 주제로 경남은행 김덕원 대리의 강의로 진행되었는데,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 강의는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전한 소비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용돈 관리장 작성법에 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하며 어린 시절의 용돈 관리는 미래의 경제 생활에 대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금융교육에 참가한 이규리 학생(창원 안민초 6년)은, “학교에서는 배워보지 못한 교육 내용이 재미있었고, 앞으로는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을 더욱 계획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어릴수록 보다 체계적인 금융 교육이 절실하며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금융 교육을 시작해야만이 그 효과가 평생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2003년 7월부터 '경남울산지역 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를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각급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