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인강 전문 어학원 윙스토익에서 토익 정규종합 RC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최다 65회 토익 990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인조토익의 조대호 강사는 7월 27일 토익 후기 총평과 함께 꼭 필요한 학습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2014년 토익 시험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매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6월에 다소 어렵게 출제된 후 지난 7월 초 시험에서는 다시 5월 수준의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지만, 이번 7월 말 시험에서 다시 난이도가 상승하여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상’ 정도로 평가된다.
Part 5의 경우 문법 문제는 빈칸에 필요한 품사를 결정하는 평이한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고, than 앞에 비교급을 선택하는 정도의 간단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하지만, 어휘 문제 중에 상당히 고난도 문제들이 있었고, 토익에 처음 정답으로 등장한 어휘들도 있었다. Part 5 고득점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까다로운 어휘 문제의 대비 방법으로는 토익 기출 정답 어휘는 물론, 오답 보기로 출제된 어휘, 혹은 기출 문장에 등장했던 어휘들까지 모두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다소 어려운 어휘 문제였던 ‘be vulnerable to(~에 취약한)’은 2006년 4월에 정답으로 출제된 단어였고, 전치사 notwithstanding(~에도 불구하고)은 2014년 2월 오답 보기로 출제된 단어다. 이번에 처음 정답으로 출제된 전치사 ‘aside from(~와는 별도로)’ 역시 2013년 8월을 비롯해 5회 이상 오답 보기에 나왔던 표현이다. 형용사 ‘variable(가변적인)’도 올해 3월 오답 보기로 출제되었던 만큼, 과거에 정답 혹은 오답으로 출제된 토익 어휘 학습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
Part 5에서는 특히 loan payable이냐 loan payment냐로 논란이 일었는데, loan payable(차입계정)이라는 복합명사가 잘 알려진 경제용어이므로 이것을 답으로 확신하는 수험생들이 꽤 있었지만, 정답은 주어 자리에 필요한 명사 loan payment였다.
문맥을 이용한 문제가 크게 까다롭지 않았던 이번 Part 6의 난이도는 ‘중’ 정도로 평가된다. 대부분 해당 문장만 읽어도 풀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어휘에서는 ‘persistent stain(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었고, 문법에서는 전치사 ‘per’가 ‘per person(개인당)’이란 표현으로 출제되었다.
Part 7은 지문을 다 읽어도 정답의 단서를 찾기 어려운 극히 세부적인 사항들을 묻는 문제들이 특히 181–200번 대의 Double Passage 문제에서 다수 출제되어 ‘중상’ 정도의 난이도로 보여지며, 때문에 시간 안배가 쉽지 않았다. 그간 토익 시험에서 까다롭게 출제되던 동의어 문제가 이 달에는 다소 무난하게 출제되었는데, ‘사람을 끌어들이다’라는 뜻인 draw가 attract와 동의어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수치’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figures가 이번에는 ‘people(인물들)’의 뜻으로 쓰여서 약간 까다로운 정도로 보여진다.
한편, 토익인터넷강의 전문 어학원 윙스토익(www.wingstoeic.com)에서는 매월 말 정기토익 당일, 국내 최다 96회 990점 만점을 기록 중인 이인조토익의 이상진, 조대호 강사가 토익후기 총평을 공개한다. 토익후기에 대한 정보와 논란 문제 질문, 토익 정답, 시험장 정보, 전반적인 토익 시험 난이도 등은 윙스토익 홈페이지의 ‘토익후기게시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