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반은 성공적 국정운영 지렛대” vs 野 “정부의 무능에 책임 물어야”

입력 2014-07-29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30 재보궐 선거 하루 앞으로… 승부처 수원에 총집결

여야는 7·30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실질적 승부처인 수원에서 나란히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은 경제위기 등의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펼치도록 여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등에서 드러난 정부와 여당의 무능을 부각시키는 한편,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이들을 심판하기 위해 투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김용남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수원 팔달구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민생경제 활성화로 서민의 주름살을 펴 드릴 수 있게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며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인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재·보선 후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비롯해 국민 안전법안 국가 대혁신 관련 법안,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 법안 처리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원내 안정적 과반 의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야말로 정부와 새누리당, 재계가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기호 1번의 힘만이 우리 정치와 사회,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천막 선거상황실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7·30 재보궐선거 천막 선거상황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원 영통에 설치된 천막현장선거상황실에서 열린 당 소속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는 계기”라며 “세월호와 인사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 “7·30 재보선은 변화하고 미래로 가려는 세력과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로 가려는 세력과의 대결"이라면서 "여당은 더는 안전한 선택이 아니다.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선택을 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세월호 100일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세력은 제1 야당인 새정치연합 뿐이다. 새정치연합에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을 견제할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 중인 유족들이 줄줄이 쓰러져 실려가는 데도 대통령은 휴가 중”이라며 “새누리당은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새정치연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6,000
    • -1.68%
    • 이더리움
    • 4,646,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41,000
    • +7.86%
    • 리플
    • 2,146
    • +10.5%
    • 솔라나
    • 356,100
    • -1.77%
    • 에이다
    • 1,524
    • +25.85%
    • 이오스
    • 1,072
    • +9.05%
    • 트론
    • 292
    • +4.66%
    • 스텔라루멘
    • 621
    • +5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5.62%
    • 체인링크
    • 23,280
    • +9.19%
    • 샌드박스
    • 555
    • +1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