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히틀러와 제노사이드 알아야 이해된다… '비극의 시작'

입력 2014-07-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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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12시간 정전하는 방안에 25일 합의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26일 새벽 공습으로 파괴된 차량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가자/AP뉴시스 )

최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 근본에는 나치 정권의 유대인 학살의 끔찍한 사건이 자리한다. 이른바 '제노사이드'라는 인종 학살이 이스라엘 공습 비극의 시작이었다.

1934년 독일 총통에 오른 아돌프 히틀러는 청년시절 상류층 유대인과의 생활로 상당한 반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히틀러는 유럽내 유대인을 학살하기에 이른다.

베를린에서는 수십만의 유대인이 정처없이 떠났으며, 프랑스에서는 1만3000명의 유대인들을 체포하여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냈다. 네덜란드과 슬로바키아, 그리스의 살로니카에서도 수많은 유대인들이 살상당했다. 특히, 헝가리 내에 살던 유대인은 최대 멸종의 위기를 경험했다. 당시 유럽에 살고 있던 약 1100여 만 명의 유대인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0여 만 명의 유대인들이 학살됐다.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이때부터 유대인들이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유대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강해야만 살아남는다'는 의식이 자리했다. 이러한 민족 의식은 전세계적인 영향을 만들게 됐다.

미국 인구 가운데 유대인의 수는 약 2%라고 알려져 있지만,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아이비리그에 재학 중인 학생은 무려 4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 언론과 미디어, 영화 업계 모두 유대 자본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인들은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학살을 피해 1948년부터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이 성서를 근거로 팔레스타인의 영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이곳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자는 시오니즘(Zionism)이라 부르는 유대민족주의 운동에서 비롯됐다.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단일민족국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여왔다.

한편 가자에서는 이스라엘이 지난 8일 공습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1040명이 숨졌으며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4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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