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7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태명(54) ㈜리베라컨벤션 대표이사가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해 경남의 3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은 1억원, 법인은 30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이 된다.
창녕군 남지읍 출생인 김 대표는 2006년부터 창녕과 남지에 매년 연말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경로 잔치를 열고 있으며, 2009년 억새태우기 행사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유족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아너소사이어티는 창원 24명, 함안 6명, 김해 4명, 진주 1명 등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