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29일 '내가 경험한 산업단지, 산업단지 체험수기' 공모전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총 수상작 25편 가운데 최우수작은 대전시 서구의 이윤재 씨가 제출한 '산업단지로 변한 내 고향'이 차지했다. 이씨가 제출한 공모작은 삶의 터전이 산단으로 개발되는 것에 대해 변화를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산단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ㆍ편의시설 증가 등의 혜택을 누린다는 사례로, 산단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다.
산단공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9월15일부터 시작되는 산단 50주년 기념행사 주간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을 라디오 사연소개와 산업단지 50주년을 기념하는 체험수기집 발간 등 산단 50주년과 관련된 홍보자료로 쓸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가진 산업단지에 대한 추억과 느낌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산단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산단공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산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산업단지 UCC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산단 50주년 기념행사 주간을 통해 기념식, 창조경제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사진전, 책자 발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