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1만5618.07에, 토픽스지수는 0.34% 오른 1290.4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0% 하락한 9391.88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오른 2183.19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22% 상승한 3357.5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9% 오른 2만4547.76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는 이슬람교 명절인 ‘람잔(라마단이 끝나는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 연속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긴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각 지방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최근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와 홍콩증시 거래 연동 시스템이 10월 출범한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차이나내셔널소프트웨어&서비스가 6.4% 급등했다. 중국 반독점 규제당국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사무실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사흘째 상승했다.
닛산은 중국 판매 호조로 지난 분기 순이익이 1121억 엔으로 전년보다 37% 급증했다는 소식에 1.9% 올랐다. 측정기기 전문업체 키엔스는 지난 분기 순익이 242억 엔으로 시장 전망 221억 엔을 웃돌아 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