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본점 소재지인 서울시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하고, 해당 관청인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17일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1차 장학생으로 선발된 14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는 각각 매월 10만원씩 총 17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연말연시에는 별도 후원금도 지급된다. 모범 장학생에게는 대학 진학할 때까지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장학금 재원인 ‘솔로몬희망기금’은 솔로몬저축은행이 전체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동액의 회사 기부금을 모으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출발 첫해에 마련될 솔로몬희망기금의 총액은 2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솔로몬희망기금은 계열사인 부산솔로몬저축은행 호남솔로몬저축은행 솔로몬신용정보 솔로몬AMC에서도 동시에 조성되며, 연간 총 5000만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될 전망이다. 기금 활용 역시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와 같이 계열사 소재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솔로몬희망기금 조성 방식인 ‘매칭 그랜트’ 제도는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선진적 기부 형태이며, 임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기금 조성액과 대상 장학생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저축은행은 원래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금융기관”이라며 “업계 1위인 솔로몬이 영업지역에 거주하는 생활곤란 서민들을 지원하는 데 솔선수범함으로써 저축은행업계의 사회공헌활동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