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8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은영 연구원은 “7월 이후 하락이 본격화 된 중국내수 철강가격의 경우 최근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으며 미국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 전환하는 등, 하반기 원가요인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열연코일의 수익성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산 제품의 수입급증에도 불구하고 H형강 판매량은 내수 및 수출량이 모두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7.4%의 판매신장을 나타냈으며, 중국산 H형강과 국내산의 경우 토목용과 건축용으로 시장을 분할하고 있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A 열연의 경우 180만톤의 생산능력에도 불구하고 열연코일의 시황을 감안하여 생산계획을 축소 조정하는 등 수익성에 근거한 의사결정이 B 열연의 가동계획 수립에도 일관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철강경기 호기 보다 침체기에 열연/Slab 간의 Roll Margin 확보가 용이해 최근 국제시황은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