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표절 논란… 비투비 임현식 “god 오마주”

입력 2014-07-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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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현아가 발매한 최근 솔로 앨범의 수록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현아는 28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에이 토크(A Talk)’을 발표, 이 가운데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 일부가 표절이라는 주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됐다.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이 작사ㆍ작곡한 곡으로, 문제가 된 가사는 지난 2004년 god가 발표한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와 비슷하다.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에는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가 등장하는데, 이는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와 한 단어를 제외하면 정확히 가사가 일치한다.

이런 사실이 논란이 되자, 28일 오후 작사가 임현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hommage)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티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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