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모바일 앱 오보 소동...시민 수천명 대피, 정작 지진은 다른 곳에서

입력 2014-07-30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멕시코 지진 , 멕시코 지진 오보 소동

멕시코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모바일 앱이 오보를 내 엉뚱한 지역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인 엑셀시오르에 따르면 지진 발생 경보를 하는 모바일앱 '스카이얼러트'(SkyAlert)는 지난 28일 낮 12시16분께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중부 지역에 '수 초 내에 강한 지진이 예상된다'고 경보했다.

멕시코 지진 소식을 들은 멕시코시티의 시민들 수천여명이 길거리로 황급히 대피했다. 하지만 이는 '스카이얼러트'의 오보였던 것. 정작 지진은 이날 새벽 5시46분께 동부 베라크루스주(州)에서 일어났다.

이에 '스카이얼러트' 이용자들은 트위터에 '술 취했냐' '지진이 아니면 날 좀 가만 내버려둬라' 등 비난의 메시지를 올렸다.

멕시코 지진 오보를 뒤늦게 파악한 '스카이얼러트'는 이용자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해 재발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이번 멕시코 지진은 규모 6.3으로 발생해 멕시코시티의 가옥 등에서도 조명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멕시코 지진 오보 소식에 네티즌들은 "멕시코 지진 오보 소동, 참 멕시코도 가관이네" "멕시코 지진 소식에 대피한 시민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69,000
    • +0.78%
    • 이더리움
    • 4,805,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97%
    • 리플
    • 1,973
    • +6.02%
    • 솔라나
    • 324,300
    • +2.08%
    • 에이다
    • 1,367
    • +8.84%
    • 이오스
    • 1,099
    • +0.18%
    • 트론
    • 276
    • +4.55%
    • 스텔라루멘
    • 669
    • +9.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1.27%
    • 체인링크
    • 24,750
    • +6.68%
    • 샌드박스
    • 831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