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증시 상·하한가 폐지는 시기상조”

입력 2014-07-30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위아래로 15%씩인 주식시장의 하루 가격제한폭을 단계적으로 확대ㆍ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금융당국은 “검토는 해 왔지만 지금은 시기상조” 라고 밝혔다.

30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상하한가 폭을 확대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검토를 해왔었다”면서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가격제한제도를 변경하는 것은 시가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정부가 상하한가 제한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방침이 확정될 경우 이달 말 또는 8월 중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릴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상하한가 확대폐지 부작용 방지를 위해 주가가 급등락할 경우 거래를 중지한 뒤 한동안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방안 등 보완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ㆍ하한가 제도는 증시의 안정성을 위해 전 거래일 종가의 +15%, -15%를 제한폭으로 설정해 그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수 없도록 제한한 제도다.

상ㆍ하한가 제도가 폐지되면 ‘작전세력’들로부터 개인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작전세력들이 개입한 종목들의 경우 상한가에 대량으로 매수주문을 걸어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주가 방향성에 대한 예측이 쉬워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반면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의 경우 가격을 더 쉽게 올리고 내릴수 있어 변동성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지난 2012년 말 한국거래소가 한 차례 상·하한가 제도 확대·폐지 방안을 추진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1998년 상하한가제도가 시행된 이후 확대ㆍ폐지 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면서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시행할 이유가 없다” 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올해 코스피 100% 이상 상승 종목 11개...코스닥선 670% '폭등' 종목도
  • 사명 변경하는 바이오기업…사업 정체성 구체화
  •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규제 논란…“혁신 위축·위헌 소지”
  • 95% 치료제 없는 ‘이 분야’…K바이오에 기회될까 [800兆 희귀질환 시장]
  • 출근길 짙은 안개·빙판길 주의…낮부터 포근 [날씨]
  • 개미도 비상장 벤처 투자… 내달 'BDC' 첫선[개인 벤처투자路①]
  • “부산까지 2시간 30분"...인천발 KTX 직결 [집값은 철길을 타고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86,000
    • -1.56%
    • 이더리움
    • 2,719,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3.78%
    • 리플
    • 1,976
    • -1.1%
    • 솔라나
    • 116,500
    • +1.13%
    • 에이다
    • 380
    • -2.06%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20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20
    • +0.99%
    • 체인링크
    • 12,030
    • -1.64%
    • 샌드박스
    • 115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