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일 분당본사에서 몽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양국 관계개선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한․몽경상학회가 수여하는 글로벌대상을 수상했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8년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난방설비 개체를 추진하는 코이카 ODA사업 참여를 계기로 몽골 정부 및 학계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현재 노후 열병합발전소 개선사업, 신재생․폐기물 에너지사업 및 지역난방 사용자 기계실 통합관리 사업 등 공사의 업과 관련된 다양한 에너지 사업들을 몽골 에너지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몽골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지난해 MUST(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의 바가누르 캠퍼스 타운 통합 친환경에너지 도입방안 발표 시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전기, 냉․난방 일괄 공급을 제안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로 공사는 올해 7월 MUST 및 KAIST와의 합동 에너지효율 컨퍼런스에서도 지역난방 통합운영시스템 도입의 효율성 및 유망 사업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한․몽경상학회는 한국과 몽골의 경상학계 학자, 경상관련 정․관계 인사 및 문화계 인사들이 한국과 몽골간의 학문 및 문화 교류를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이며, 지난 7월 10일 몽골 울란바타르대학에서 제50차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글로벌대상 시상을 결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몽경상학회 회장인 허희영 항공대 교수와 김삼용 중앙대교수, 류성민 경기대 교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