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전 1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10.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29만6814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5일과 26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7.98%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예정이다. 사전투표율은 오늘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발표된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의 투표율이 16.2%로 가장 높았고, 서울 동작을은 14.2%로 뒤를 이었다. 광주 광산을은 6.1%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다음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7.4%였다.
수도권의 경우 수원을 8.2%, 수원병 9.3%, 수원정 8.3%로 집계됐다. 평택을은 10.0%, 김포 10.8%를 각각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