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진해운, 2분기 영업익 분기상 흑자전환…상반기 영업익 아직 ‘적자’

입력 2014-07-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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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7분기 만에 분기상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전체 영업실적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진해운은 매출 2조1457억원, 영업이익이 290억원, 당기순손실 1998억원으로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 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컨테이너 사업의 영업이익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로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 1조93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5억원을 나타냈다. 벌크 부문은 시황 부진 영향으로 매출 1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24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법인은 매출 576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수송량 감소에 따른 운임수입 감소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며 “컨테이너의 비 수익 노선 합리화와 연료비 절감 및 운항 원가 개선 등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손실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실제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화환산손실 1228억원과 노후선 매각에 따른 차손 등이 반영되어 1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노선의 추가적인 운임회복 시도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벌크 부문은 철광석 수출국의 공급량 증가 및 미국 곡물 시즌 도래로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3분기는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원가구조개선 노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업력 극대화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올 상반기 누계 영업실적은 흑자로 아직 돌아서지 못한 상태다. 누계 상반기 매출액은 4조2998억원, 누계 상반기 영업손실은 332억원, 누계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424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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