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53% 득표 ...2위 서갑원과 격차 줄어...10시55분 현재

입력 2014-07-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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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연합뉴스)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10시 55분 현재 개표가 58% 진행 중인 가운데 이 후보가 53%를 득표율을 보이며 36.9%의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어 승부의 향배를 예단하기는 아직도 이른 상황이다.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 투표율은 전국 15개 선거구 평균(32.9%)을 압도하는 5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15대 총선 전북 군산을에서 강현욱 전 의원이 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18년 만에 호남에서 여당후보가 당선된 사례이다.

이 후보 개인적으로도 3전 4기의 도전 끝에 당선하게 된다.

이 후보는 지난 1995년 광산 제2선거구에 민자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이어 지난 2004년 14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720표(1.03%)를 얻는 데 그쳤다.

2012년 다시 ‘광주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 후보는39.7%의 표를 얻었다.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얻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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