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조현상 부사장, 계열사 IB월드와이드 주식 4만주 매각

입력 2014-07-31 07:36 수정 2014-07-3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7-3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아시아게임 호재 앞두고 처분‘갸우뚱’… 효성 지분매입용 실탄 마련?

[아시아게임 호재 앞두고 처분‘갸우뚱’… 효성 지분매입용 실탄 마련? ]

[지분변동]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삼남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계열사 IB월드와이드 지분의 일부를 매각했다.

최근 효성 일가에서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조 부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2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4만2041주를 장내매도했다. 매도 후 조 부사장이 보유한 IB월드와이드 주식은 24만1592주(지분율 1.23%)다.

이번 매각을 통해 조 부사장이 손에 쥐는 금액은 각각의 종가로 평균 계산할 때 약 1억1559만원이다.

조 부사장의 IB월드와이드 지분 매각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효성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조 회장의 두 아들은 지난해 3월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회사를 나가면서 지분을 매각한 이후 경쟁적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이를 두고 효성 일가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차원의 주식 매입이라는 의견과 장남과 삼남의 후계자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라는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효성 지분은 조 사장이 10.40%, 조 부사장이 10.08%를 보유하고 있다.

IB월드와이드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도 조 부사장의 IB월드와이드 지분 매각이 당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힘을 싣는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경우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특히 오너가의 경우 주가 안정을 위해 더욱 주식 매도에 신중하다.

현재 IB월드와이드는 인천아시안게임 공식상품화권자로 선정돼 아시안 게임과 관련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또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체조선수 양학선 등 소속 선수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개인적인 지분 매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B월드와이드는 스포츠 판권사업 및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IB월드와이드의 최대주주는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지분율 23.07%)다. 이어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3.57%,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2.29%를 보유하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6,000
    • -0.63%
    • 이더리움
    • 4,69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1.05%
    • 리플
    • 2,096
    • +3.76%
    • 솔라나
    • 351,000
    • -0.93%
    • 에이다
    • 1,446
    • -2.03%
    • 이오스
    • 1,142
    • -5.62%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39
    • -8.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4.02%
    • 체인링크
    • 25,140
    • +2.57%
    • 샌드박스
    • 1,026
    • +1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