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지방 산사태로 160명 이상 매몰…구조반 현장 진입도 어려워

입력 2014-07-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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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인도 서부 지방에 위치한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현지시간으로 30일 산사태가 발생했다. 인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은 160명 이상에 달한다.

프리트비라지 차반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는 "오전 7시께 푸네에서 약 100㎞ 떨어진 암베가온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44채가 파손되고 약 160명이 매몰됐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 구조 당국은 현장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린데다 도로 사정 역시 열악해 구조대원들의 진입조차 어려워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인원들 외에 국가재난대응반 역시 투입을 대기중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현장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장 투입을 대기중인 인원들만 200명이 넘는다. 이밖에도 사고 현장에서는 휴대전화 역시 연결이 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 상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 서부 산사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인도 서부 산사태, 하루도 사건 사고 없는 날이 없네", "인도 서부 산사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인도 서부 산사태, 자연재해가 제일 모서운 것 같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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