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청 등 7개 부처는 행복주택 건설과 주민편의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주택을 말한다. 2017년까지 총 14만 호 공급을 목표로 올해는 2만 6000 호에 대한 사업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행복주택을 건설할 때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의 공간을 할애하거나 별도 건물을 건축해 관계부처가 도입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등 7개 부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용, 보육, 문화, 체육, 가족, 창업 서비스 등 9개 사업을 행복주택과 우선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문체부는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도서관, 복지부는 △국공립어린이집, 고용부는 △사회적 기업 △고용센터, 여성부는 △공동육아 나눔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지원센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진행은 행복주택 사업지구의 주변 여건 분석 및 지자체 협의를 통해 지구별로 가능한 사업을 도출해 연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의 단지별 계획수립 및 사업추진 과정에서 유관 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편의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