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상반기 은행권에서 최저금리로 중소기업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별 보증서담보대출 평균금리 현황에 따르면 SC은행은 3.99%로 전체 17개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제공했다.
보증서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이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 등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을 말한다. SC은행을 제외하면 산업(4.08%), 하나(4.27%), 한국씨티(4.31%) 순으로 보증서담보대출 평균금리가 낮았다.
김환필 SC은행 중소기업부문 이사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저금리 대출 및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고객의 쉽고 편리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