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개 바이오기업 총망라...9월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 열린다

입력 2014-07-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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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상담회 도 진행... 다양항 볼거리 속 70만명 방문 전망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장 조감도 (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31일 오송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청주시에서 공동주최하는 이번 엑스포엔 163개의 국내 기업과 60개의 외국 기업 등 223개의 기업이 대거 참여해 주제전시·체험, 산업전시 및 컨벤션, 비즈니스 포럼, 해외 수출 상담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 관련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엔 세계바이오제약 1위 기업인 암젠(Amgen), 머크(Merck), 노바티스(Novartis), 중국의 시노팜(Sino Pharm) 등 제약사와 독일의 지멘스(Siemens), 상하이 팜(Shanghai Pharma) 등 의료기기 업체 등도 참여해 세계 의약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어 30여개국 38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박람회 기간 동안 8회에 걸친 수출상담회를 여는 동시 박람회장 바이오산업관 내 해외 수출상담 컨설팅 부스도 마련해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지원될 예정이다.

9월 26~27일 이틀간 오송청담의료기기기 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해외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 협약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관으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카노버의 ‘스트레스 질환 치료제 및 신약개발 동향’ 학술발표를 비롯해 바이오, 화장품 등 관련 기관들이 7회의 학술행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박람회장은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환영의 장, 주제체험의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예를 들어 에듀체험관은 '바이오 상상세상', '유전의 시작, 세포', '유전의 마법, 유전자 재조합', '나도 미래의 바이오 전문가' 코너로 구성돼 학생들이 DNA를 추출하고 유전자 재조합 기술 등을 체험하며 생명공학의 기초지식부터 응용 분야까지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엑스포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에 관심있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 전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이같은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통해 약 7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차영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산업 종사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유익한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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