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GM 노조는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친 결과 54.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사는 올해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23차례 교섭을 벌인 끝에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합의안에는 올해 3월1일을 기준으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안이 들어 있다.
아울러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 지급(타결 즉시) △성과급 400만원(올 연말 지급) △차세대 크루즈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다.
한국GM의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단 한 차례의 파업도 없이 교섭이 마무리된 것은 한국GM 노사문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