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 일병 사망사건, 군인권센터 “살인죄로 공소장 변경해야 한다”

입력 2014-08-01 0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사단

▲사진=군인권센터
△28사단 윤 일병, 28사단 윤일병 가혹행위, 28사단 윤일병 상습폭행

육군 28사단 집단구타 사망사건의 전말이 상세히 밝혀진 가운데 군인권센터가 윤 일병에게 상습 구타를 가했던 이모 병장 등 병사 4명과 가혹행위를 묵인했던 유모 하사 등 5명에 대해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상습적 폭행, 사고 직후 폭행사실을 감추자고 입을 맞추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 의식을 잃은 윤 일병에게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던 정황 등으로 봐서 가해자들의 공소장을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군인권센터가 확보했던 군 수사기록에 따르면 윤일병은 부대로 전입 온 3월 초부터 사고가 발생한 4월6일까지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이유로 매일 선임병들에 폭행을 당했다. 선임병들은 폭행을 당해 다리를 절고 있는 윤 일병에게 다리를 절뚝거린다며 다시 폭행했으며 힘들어하는 윤 일병에 링거 수액을 주사한 뒤 다음 원기가 돌아오면 다시 폭행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허벅지 멍을 지운다며 윤 일병의 성기에 안티푸라민을 발라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으며 치약 한 통 먹이기, 잠 안 재우고 기마자세 서기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8사단 윤 일병은 지난 4월 27일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인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당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60,000
    • -0.95%
    • 이더리움
    • 3,109,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91,500
    • +7.1%
    • 리플
    • 2,120
    • -0.84%
    • 솔라나
    • 131,200
    • +1.78%
    • 에이다
    • 407
    • +0%
    • 트론
    • 411
    • +1.73%
    • 스텔라루멘
    • 2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0.86%
    • 체인링크
    • 13,300
    • +1.68%
    • 샌드박스
    • 133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