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망한 28사단, 과거 '김 일병 총기난사'로 8명 사망한 곳

입력 2014-08-01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사단 윤 일병 사망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임태훈 소장이 지난 4월 선임병들에게 집단구타 당한 후 사망한 28사단 윤아무개(23)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 현안 브리핑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이 발생한 28사단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이른바 '김 일병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김 일병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9일 28사단에서 김모 일병이 수류탄과 기관단총을 난사해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최전방 감시 초소 GP에서 근무하던 28사단 소속 김모 일병은 수류탄을 던지고 K-1 기관단총 44발을 난사, 모두 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당시 군 수사결과에 따르면 사고는 28사단 소속 김 일병이 부대 내에서 선임에게 반항하고 적응을 못한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피해자인 유족들이 가해자인 김 일병의 돌발 행동이 '자백' 외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사건 진위 여부에 논란이 일었다.

많은 의혹과 온갖 설이 난무했지만, 결국 고등군사재판에서 사형이 확정된 김 일병은 현재 육군교도소에 수감돼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지난 4월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 일병이 생전에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져 군 내부의 가혹행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월 21일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에선 임모 병장이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을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소식에 시민들은 안타까움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3,000
    • -0.72%
    • 이더리움
    • 4,66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1.19%
    • 리플
    • 2,018
    • +0.25%
    • 솔라나
    • 348,800
    • -1.58%
    • 에이다
    • 1,440
    • -1.57%
    • 이오스
    • 1,145
    • -3.54%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24
    • -7.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56%
    • 체인링크
    • 24,930
    • +1.8%
    • 샌드박스
    • 1,100
    • +3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