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성장세 지속…하반기 공격 마케팅 ‘매수’-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4-08-01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라인의 글로벌 체질개선 강도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성장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며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한 2165억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31%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라인 매출 비중은 기존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며 “라인 내 게임 매출비중은 60%, 스티커 20%, 광고 및 기타 20%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인 전체 매출 중 일본 비중이 75%, 기타 지역이 25%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일본 이외에서 선전하며 매출 양극화 현상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라인의 성장모멘텀은 당분간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라인 게임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서비스되던 디즈니 츠무츠무가 7월 글로벌 시장에 오픈됐고 하반기에도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게임 5~6종이 추가로 오픈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마케팅 비용의 약 70%를 현재 라인 비즈니스에 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라인의 사업특성을 감안시 남미, 인도,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하반기에도 비용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 라인을 통해 발생됐던 영업이익이 향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라인이 IPO를 통해 더 큰 자금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본 외 지역에서 성장률을 더 높인다면 주가의 우상향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상장이후 라인이 네이버의 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구체화돼야 네이버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라인을 통한 글로벌 체질개선 강도를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88,000
    • +3.89%
    • 이더리움
    • 5,446,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781,000
    • +5.47%
    • 리플
    • 3,456
    • +3.26%
    • 솔라나
    • 323,800
    • +5.61%
    • 에이다
    • 1,551
    • +7.19%
    • 이오스
    • 1,563
    • +5.25%
    • 트론
    • 402
    • +3.61%
    • 스텔라루멘
    • 629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4.75%
    • 체인링크
    • 34,280
    • +8.34%
    • 샌드박스
    • 1,158
    • +1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