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칠성, 클라우드 돌풍에 외인 '러브콜'…3일 연속 상승

입력 2014-08-01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칠성이 자사 첫 맥주 '클라우드'의 돌풍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2.75%(5만1000원) 상승한190만4000원으로 거래중이다. 특시 SG증권, 모건스탠리, BNP파리 등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클라우드 판매는 출시 100일 만에 2700만병(330㎖)을 넘어섰다. 1초에 3병씩 팔려나간 셈이다. 이 기록은 오비맥주 맥스와 하이트진로 드라이피니시d 등 경쟁사 제품들의 출시 후 100일 성적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4월 출시 후 6월까지 롯데마트 맥주 점유율에서 클라우드가 16%를 기록했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점유율은 각각 10%, 6%로 나타났다. 올 한해 롯데가 만들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이 국내 맥주 시장의 3% 정도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형마트에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는 생산량 한계를 고려해 대형마트와 프리미엄 바 등에 집중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 여파로 출시 당시 국내 시장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 판매 성적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클라우드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한 달간 소비자 56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를 경험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일주일 이내에 클라우드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출시 2개월 만에 도매상 1000곳 이상이 클라우드를 주문해 수도권 도매상 입점률이 99%를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발효원액에 물을 타 희석 작업을 거치는 일반 맥주와 달리 특수공법(오리지널 그래비티)을 적용해 물을 타지 않고 곧바로 제품을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특유의 크리미한 거품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93,000
    • +0.1%
    • 이더리움
    • 4,820,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0.91%
    • 리플
    • 2,055
    • +2.24%
    • 솔라나
    • 349,500
    • -0.51%
    • 에이다
    • 1,452
    • +0%
    • 이오스
    • 1,151
    • -4.64%
    • 트론
    • 290
    • -2.36%
    • 스텔라루멘
    • 730
    • -9.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92%
    • 체인링크
    • 25,850
    • +7.53%
    • 샌드박스
    • 1,045
    • +18.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