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경제 낙관론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02.94엔

입력 2014-08-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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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시장 등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 인상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102.9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384달러로 전일 대비 0.04% 하락했다.

유로ㆍ엔 환율은 137.77엔으로 전일대비 0.09% 올랐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보다 2만3000건 늘어난 30만2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30만1000건)에 비해 다소 많은 것이지만 200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0%)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국 경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서둘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다.

사카사이 유키 바클레이스 환율전략가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율까지 상승세를 보인다면 달러 가치 상승세는 앞으로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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