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태풍정보센터)
태풍 나크리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나크리 통과 경로가 대부분 서해안 휴가지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주말 날씨에 관심도 커졌다.
1일 관련업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 경로가 주말사이 우리나라 서쪽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륙 산간은 물론 멀게는 한반도 전반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예로 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태풍 나크리 북상에 따라 이번 주말 계획했던 일부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태풍 나크리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중형 태풍인 만큼 나크리가 미칠 영향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형태풍 '나크리'(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5m/s)는 서귀포 남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h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금요일에는 태풍이 중심이 제주 남서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주말인 토요일 제주도에 근접하고 일요일 오전 전남 목포 앞바다를 거쳐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 나크리 경로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가 결국 경제적으로도 큰 파장을 미치겠구나" "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에 안 올 줄 알았는데" "태풍 나크리 경로, 해수욕장은 다 일시 폐장되겠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