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이라크 유전 개발 후 원유 인수ㆍ판매 1000만 배럴 돌파

입력 2014-08-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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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최초의 유전개발한 주바이르 사업

▲이라크 원유생산 현장시설에 탱커들이 접안해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개발 대가로 인수한 원유가 오는 3일 1000만 배럴을 돌파한다.

가스공사는 이날 이라크로부터 인수한 45만 배럴의 원유를 국제원유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주바이르 유전 개발을 시작한 이래 인수․판매물량 누적 천만 배럴의 기록을 세우게 되며 이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한다.

주바이르 유전은 이라크 남서부 바스라항 인근에 위치하여 현재 무장세력(ISIL)과 정부군이 교전 중인 이라크 북동부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으며 안정된 치안 속에서 원유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안정성과 검증된 상업성으로 인해 주바이르 유전은 2009년 이라크가 국제입찰 시장에 내놓은 프로젝트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전이다.

가스공사는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인 이탈리아의 ENI(에니), 미국의 Occidental(옥시덴탈)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가스공사는 25년간 총 65억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될 본 프로젝트에 23.75% 지분을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유전개발 대가로 원유를 인수해오고 있다.

주바이르 유전은 현재 하루 33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하루 85만 배럴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원유처리설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유처리설비공사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업체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한 또 다른 이라크 유전사업인 바드라 프로젝트도 올해 4분기 중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어 2015년 이후 가스공사가 인수하는 이라크 원유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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