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관심폭발…모델 된 '우버 택시' 뭐길래

입력 2014-08-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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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택시

(사진=AP/뉴시스, 기아차)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택시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카오 택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동시에 카카오 택시의 배경이 된 우버 택시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일 관련업계와 카카오 등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택시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인 '카카오 택시(가칭)'를 구축하기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 택시 서비스는 글로벌 택시서비스 앱인 '우버'처럼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면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등록된 택시 중 가장 가까운 차량이 이용자를 찾아온다.

여기까지는 최근 논란이된 우버 택시와 동일하다. 다만 우버 택시는 일반 차량이 오지만 카카오 택시는 정식 등록 택시를 불러준다는 점이 차이다.

앞서 우버 택시는 영업허가와 면허없이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유상 운송 행위를 하는 것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기존 택시에서 누릴 수 없는 편안함과 서비스 등을 앞세워 적잖게 영역을 확대했다.

반면 서울시는 택시 영업허가 없이 영업활동을 하는 우버 택시에 대해 현행법을 이유로 들어 불법으로 규정했다.

카카오 택시는 이같은 불법적인 요소를 감안해 실제 택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택시 범위를 국한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의 택시 소식에 네티즌은 "카카오 택시, 그냥 콜택시 어플과 뭐가 다를까?" "카카오 택시, 처음에는 카톡이 택시회사 차리는 줄 알았어요" "카카오 택시, 카톡 기반으로는 어떤 사업을 해도 망하지는 않을 듯해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카카오 택시와 우버 택시 등은 전화로 택시를 부르는게 일반적인 미국 뉴욕택시를 배경으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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