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모바일게임 투자 박차…50개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4-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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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장 출시하면, 1조원 이상의 가치 달할 것”…10개국에서 투자 모색

▲텐센트 기업인수합병투자팀 리차오후이 부총리는 "앞으로 10개국 게임산업에서 50개가 넘는 텐센트의 투자사례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텐센트가 모바일게임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중국텐센트 공식 홈페이지)

중국 대표 IT업체 텐센트가 모바일게임 영역에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중국신징보가 보도했다.

지난달 30일에 개최된 ‘2014 세계모바일게임대회’의 금융투자포럼에서 텐센트 기업인수합병투자팀 리차오후이 부사장은 “텐센트는 이미 계획하는 게임영역 투자 사례가 50개가 있으며 투자한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되면 그 가치는 70억 위안(약 1조1700억원)을 넘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미 모바일게임의 인기가 증명됐으나 현재 세계 게임업계는 모바일게임 투자방안이 아닌 현재의 모바일게임 인기의 거품 여부를 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게임시장을 이미 주름잡고 있는 텐센트가 더욱더 모바일게임 투자에 매진하는 것은 세계 게임시장의 1인자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앞서 텐센트는 한국에서 자체 모바일게임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에 자사의 모바일 게임사업을 소개하는 등 한국 게임업체 인수합병(M&A) 확대를 타진했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텐센트 모바일게임 플랫폼은 자사의 모바일 큐큐(QQ)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 큐큐게임 모바일, 큐존, 마이앱스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과 연결됐다.

리 부사장은 “아주 일찍부터 텐센트는 모바일 투자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며 “현재 그 빛을 텐센트가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개국 게임산업에서 50개가 넘는 텐센트의 투자사례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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