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29년 만에 개인 10연승을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26ㆍLA 다저스)가 29년 만의 개인 10연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커쇼는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1실점해 1995년 6월 노모 히데오 이후 다저스 첫 2경기 연속 완봉승이 날아갔다.
그러나 커쇼는 이날 승리로 단일 시즌 개인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투수로서 개인 10연승은 29년 만으로 1985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커쇼는 시즌 13승과 1.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